2020/05/16/(토)
일주일 동안 10시간 이상
쉐도잉 누적 391시간
-학교 관련해서는 이제 큼지막한 팀플도 끝나고 중간고사도 지나갔다.
이제 1주일~2주일 정도는 크게 과제가 있지는 않다.
이에 마음 놓고 프렌즈 쉐도잉을 계속해나갔다.
일주일 동안 미드 프렌즈 시즌3 에피소드 3개를 쉐도잉 했다.
집 밖으로 나갈 일이 딱히 없기도 했고
이번에 이태원 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그나마 밖에 나가서 카페에서 영어 공부하던 것도
조금 자제하고 진중할 필요가 있어 보여서 집에 계속 콕 박혀가지고 영어공부를 해나갔다.
과제, 할 일 없는 사이버 강의 듣는 대학생 + 방콕 + 영어공부 = 에피소드 3개 쉐도잉 完
☆
확실히 집에서 공부를 하면 축축 쳐지면서 공부를 정말 하기 싫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그동안 쉐도잉을 400시간 가까이하면서 노하우나 요령이 생긴 건지,
아니면 나의 영어실력이 그래도 공부 좀 했다고 늘었는지는 몰라도
하루에 4시간이면 끝나는 에피소드 1개의 쉐도잉을 하루 혹은 이틀에 걸쳐 해나갔다.
쉐도잉을 하면서 그냥 따라 말하고 그치는 데 그치지 말고,
내가 실제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를 한다면 A 상황에서는 어떻게 말할 지, B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지
계속 곱씹으며 단어 하나하나를 체크하고 문장 하나하나를 어떻게 말하고 뭐라고 받아치는지
생각하며 하고 있다.
♧
그리고 진짜 진로를 찾아야 하는 지금, 머릿속은 복잡하지만
그래도 영어를 계속 생각하면서 나 혼자서 머릿속으로 상황을 그리며
내가 혼자서 영어로 말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생각한다.
이때 쉐도잉을 하면서 익혔던 단어와 문장 구조, 또는 주인공이 사용했던 특정 표현을 사용한다.
물론 대본공부했던 것을 다시 보면 새로운 점도 있고 공부하고 넘어갔지만 기억이 안나는 부분도 여전히 많다.
하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것을 실전에서 써보고 나의 영어표현 창고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지금 영어공부 방법으로 쉐도잉을 선택했는데, 그 점에서 보면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듯 하다.
쉐도잉 누적 공부시간이 391시간으로 10시간만 더 하면 400시간을 채우는데
여전히 부족하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매체를 접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항상 새로운 벽을 만난다.
지금 정도면 그래도 이전에 비해 대화 내용이 풍부해졌을 수 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
진짜로 8월까지 쉐도잉 누적 1,000시간을 목표로 채워봐야겠다.
해보고 판단해야지 해보기도 전에 미리 선을 긋고 한계를 정하면 안되니까.
나는 항상 내가 해낼 수 있을 지 의심하며 괴로워하지만,
그래도 여태가지 계속 해내온 걸 보면 나를 믿는 게 더 큰 거 같다.
<미드 프렌즈 쉐도잉>
▷ 미드 프렌즈 시즌3
▶ Season 3 X EP21, EP22, EP23
→ 시즌3 쉐도잉을 마치기까지 단 2개의 에피소드만 남았다
<체력관리>
▶ 계속 완력기로 운동을 해나가지만, 나 혼자서 집에서 깔짝거리는 수준으로는 현상 유지밖에 안되는 듯하다.
헬스장에 가서 피티라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운동해볼까나..
<미드 프렌즈로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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