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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DREAM/Eng

미드 프렌즈 시즌1 EP18까지 완료 & 쉐도잉 슬럼프 극복

by taejun2da 2020. 2. 17.

2020/02/16/(일)  [24일 차/ 33일]

 

1월 말에 '한 달만 영어 쉐도잉을 해보자!' 하고 결심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다.

안 그래도 짧은 2월이라지만 벌써 절반을 지났다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날씨도 겨울 치고는 그렇게 춥지 않았어서 그냥 그냥 넘어가고,,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니 폭설쓰,,,! ㅋㅋㅋㅋ

여하튼 쉐도잉을 시작한 지 벌써 24일을 넘어가는 오늘 EP18까지 쉐도잉을 마무리했다.

이 정도면 30일, 한 달 안에 프렌즈 시즌1 쉐도잉을 해낼 수 있을 듯하다!

그래도 방학을 허투루 보낸 것만은 아닌 거 같아서 다행이다☆

이렇게 하나씩 해나가는 거겠지? 라고 믿고 해 나가는 수밖에 없지!


강제성을 띈 환경을 조성하여 공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

강남 대성에서 재수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도 그 해에 점수에 맞춰서라도 걸어두었던 대학이 있었는데

그래도 대학에 입학했다고 부모님이 핸드폰을 하나 사주셨었다.

한 학기만 다니고 반수를 결정해서 반수 할 때도 핸드폰은 들고 있었다.

핸드폰이 있다고 딱히 문제 될 만한 건 없었다.

내가 SNS를 열심히 해서 다른 대학 간 친구들을 보며 열등감을 느끼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서핑을 하는 것도 아니라서 핸드폰이 나의 학업에 주는 영향은 미미했다.

하지만 핸드폰은 내가 공부를 하기 싫거나 조금만 주의가 흐트러지고 집중력이 산만해지면

습관처럼 손이 갈 만한, 딱 좋은 위치에 있었다.

안 봐야지 안 봐야지 하다가도 주머니에 있고, 가방에 들어있으니 손이 갔다.

게다가 나는 주말반이라 주중에는 학원에서 단과를 진행하는 건물에서 자습을 했는데

바로 아래층이 설빙이라 와이파이가 잡혔었다,,, 그래서 괜히 뒤척거려도 방해도가 컸다.

 

나는 핸드폰을 자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는 믿지 못하는 대신,

핸드폰을 없애서 자제력을 구사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나를 믿는다.

 

핸드폰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그 길로 담임선생님 책상으로 찾아가서

선생님 서랍에 수능 끝날 때까지 핸드폰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리고 넣어두고 나왔다.

그리고는 수능이 끝나고 현역 때보다 훨씬 오른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담임선생님께 상담하러 갔을 때

나오는 길에 핸드폰을 받아서 같이 나왔다. 

여담으로, 현역 수능이 끝나고 연락이 닿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내가 반수를 하러 학원에 들어갈 거라고 얘기해줬었다.

수능이 끝난 후 만났는데 11월 초쯔음 수능 1주일 전쯤 내게 연락을 했었다고 했다.

나는 연락을 받은 기억이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핸드폰이 선생님 서랍에 있었어서 내가 못 받은 거였다.

 

갑자기 재수 시절 핸드폰을 없앤 이야기를 꺼낸 건,

저번 주에 하기 싫다고 안 하고, 의욕도 안 생겨서 쉐도잉 진도가 나가질 않았었는데

어제오늘, 그리고 이번 주말뿐만이 아니라 저번에도 여러 번

카페에서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확실히 다른 유혹거리가 없고 몸에 딱 맞는 책상에 앉아서 ( 나는 창가 자리에서 했다! 일반 탁상은 계속 눕게 되어서 )

노트북과 스크립트 바로 앞에 스톱워치를 두고 공부를 하니 강제성이 부여되어서

집중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보통 에피소드 하나를 쉐도잉 하는 데에 대략 6시간이 걸리지만

어제오늘 카페에서 강제성을 바탕으로 집중해서 하니 도합 4시간 정도 걸렸다.

 

공부가 안되면 그래도 공부를 하면 된다.

정 그럴 의지, 절박, 강박이 생기지 않는다면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


<공부시간>  5시간 12분 5초

▶ 미드 프렌즈 시즌1

▷ EP18 마무리 & EP19 도입부 시작 

 

<체력관리>

▶ 스쿼트 하루 5분 ( O )

▶ 턱걸이 쉬운 방법 시도하여서 했다!


미드 프렌즈 시즌1 EP18 완료!

겨울에 구경하기 힘들었던 눈이었는데

갑자기 아침에 눈을 뜨니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

나가지 말까,, 고민했지만 그대로 우산 쓰고 카페로 향해 걸어갔다

 

스타벅스에서 공부!

보통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마시지만

오늘은 날이 춥길래 따뜻한 자몽 허니 블랙티를 마시면서 공부했다~

 

 

쉐도잉을 하던 도중에도 그치지 않고 휘몰아치던 폭설,,,☆


미드 프렌즈 시즌1 EP18 오늘 4시간 빡집중해서 끝냈다!!

 


< 미드 프렌즈 시즌1 EP19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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