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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DREAM/Eng

라이팅을 하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쉐도잉

by taejun2da 2020. 3. 18.

"라이팅을 하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쉐도잉"

 

 

1월 23일에 프렌즈 시즌1을 쉐도잉을 시작한 후로 벌써 2달 정도 되는 시간이 흘렀다.

 

쉐도잉 누적 시간이 200시간을 넘어가면서 느낀 변화는

앞으로 쉐도잉 할 에피소드를 내용 파악을 위해 미리 시청하면 들리는 문장이 확실히 늘어났다.

물론 내가 모르는 새로운 단어가 나오면 '음.. 하여튼 그렇군...' 하면서 한글자막을 보지만

기타 문장구조나 모르는 단어를 제외한 문장은 들린다.

 

 

하지만 내가 쉐도잉하는 문장 구조를 실제로 실전대화에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귀로 듣는 데에는 익숙하지만 입으로 말하는 데에는 익지 않았기 때문이다.

쉐도잉을 해도 스피킹이 늘지 않는다는 고민이었다.

 

이에 어떻게 해야하는 지 고민을 갖고 해결책을 찾던 중 답은 라이팅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나는 라이팅을 하지 않고 괜찮은 문장 구조가 있으면 그냥 형광펜으로 표시만 해두고 넘어갔다.

앞으로 쉐도잉을 계속 해나가면서 여러 번 반복될 테니 그때그때 따라 말하고 연습하면

결국 입에 붙어서 자연스레 입 밖으로 나올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발음이나 억양이 익숙해졌을 뿐이지 실제 문장 구조는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아

실전 대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전에 읽은 5개 국어를 할 줄 아시는 능력자분이 쓴 책을 봐도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스피킹이 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나라의 언어에 익숙해지고 말하는 연습을 반복한 뒤

문장을 가지고 나의 상황에 맞는 나만의 문장을 다시 만들어 봐야한다는 내용이다.

(feat. 책 <어쩌다보니 5개 국어 능력자>)

 

 

양킹 유튜브의 성은님을 기준점으로 삼고 계속 듣고 말하다 보면 체화된다고 했는데

하셨는데 계속 하나의 에피소드씩 해치워나가는 동시에 라이팅을 병행해야

비로소 그 문장구조와 단어가 제 것이 되는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성은님!
1월 말에 쉐도잉 시작하고 2월 초에 성은님 수업 듣고 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은 학생입니다!
현재 1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프렌즈 쉐도잉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쌩기초는 아니고 기초적인 대화 이상 정도는 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대화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저의 생각을 입 밖으로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을 익히기 위해 쉐도잉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양킹님과 다르게 성은님처럼 반복 대신 앞으로 같은 문장 구조와 내용이 또 등장할 테니 쭉쭉 치고 나가자는 계획으로 쉐도잉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반복은 에피소드 하나 쉐도잉이 끝나면 다음 에피소드 시작 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쭉 보고 넘어가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지금의 실력을 보면, 쉐도잉을 해서인지 대화 내용이 점점 들리는 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제가 라이팅을 하지 않고 쉐도잉만 해나 가서인지 실전에서 실제로 주인공들이 쓰는 문장 구조와 단어를 쓸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계속 듣고 말하다 보면 체화된다고 하셨는데 계속 하나의 에피소드씩 해치워나가면 될까요? 아니면 라이팅을 병행해야 비로소 그 문장 구조와 단어가 제 것이 될까요?"

 

 

▶성은님의 조언 ①)

 

미드로 공부하는 것의 핵심은

1. 원어민의 발음/억양/말투/속도를 따라하는 것
2. 문장구조를 활용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 (Writing)

이 두가지입니다!!

 

듣고 따라 말하는 연습은 1번을 위한 것이고, 2번, 즉 내가 진짜 영어로 말을 하기 위해서는 Writing 작업을 통해 그 문장구조를 활용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연습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수업 때도 말씀드렸던 것이 글쓰기까지 꼭 하셔야 한다고 했었죠. Writing을 하지 않으면 반쪽짜리 공부를 하시는 겁니다.

계속 듣고 말하고 Writing까지 하셔야 체화가 되는거에요!!

이제 리스닝이 조금씩 뚫리고 계신다면 어렵더라도 Writing 꼭꼭!! 한 씬당 한 문장이라도 반드시 바꿔보세요!

문법적으로 틀려도 괜찮습니다. 아무말 대잔치라도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어휘들을 활용해서 자꾸 영어로 내뱉어보는 연습을 하셔야 실력이 늘어요!

 


▶"미드에 나온 문장구조를 제가 직접 익히고 저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서 써보는 과정까지 거쳐야

진짜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 거군요!"

 

▶성은님의 조언 ②)

네네 맞습니다!! 그냥 듣고 따라 말하기만 하는건, 말하는 방식(발음/억양/말투/속도)에 익숙해지는 방법이고 이건 결국 리스닝을 늘리기 위한 연습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ㅋㅋㅋ

진짜 태준님이 그걸 활용해서 영어로 말을 하시려면 반드시 라이팅 작업이 병행되어야 해요.

 

▶성은님의 조언 ③)

쉐도잉은 리스닝 70%, 스피킹 30% (말하는 방식에 익숙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스피킹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라이팅이 스피킹 100% 라고 보시면 됩니다ㅋㅋ

 


 <바로 당장 오늘부터 라이팅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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