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SNS 운영'의 중요성
2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나의 길을 찾아 헤매고 있다.
전에는 방황만 하는 데에 그쳤지만, 이제는 세상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찾아나서고 있다.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에서 20대에 무언가를 해낸 사람들을 검색하다가
평소 영상을 한번씩 보던 드로우앤드류 채널에서
'탁월한 30대를 위해 20대에 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았다.
출연자는 일전에 유퀴즈온더블럭에도 출연했던
무스펙, 토익 405점으로 대기업 15곳을 합격한 회사원 황인님이었다.
회사 면접을 갔을 때, 학점이나 스펙보다는 면접관분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를 하셨다고 한다.
여기엔 자신이 했던 아르바이트에서 가졌던 태도도 포함되었다.
이에 앤드류님이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덧붙였는데,
자신도 면접을 보다보면 스펙이나 경험보다는, 태도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가르칠 수 있는 걸 못 가져도, 가르칠 수 없는 걸 가진 사람'을 뽑은 것이다.
자신이 해왔던 경험이 스펙을 완전히 제쳐두고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결국 일하는 것도 대학에서 마케팅 스왓분석을 공부해왔다고 업무를 능숙히 해나가는 게 아니라
다시 업무에 대해 배워서 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배울 수 있는 태도를 강조한 것 같다.
또한 이때까지 뭘 했다는 걸 어필하는 게 아닌,
여기 와서 뭘 할 수 있는지, 10년 뒤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
몇년전과 달리 요즘은 SNS가 중요해졌다고 말해주셨다.
뭘 봤고, 뭘 경험했고, 뭘 느꼈고,
나를 브랜딩해줄 수 있는 게시물이 중요!
인스타그램에 자기 셀카나 먹은 음식 여행 다녀온 장소 사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철학을 담은 글을 올리면
나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나도 해야지!
나의 성실성을 대변해줄 수 있는 증거물인 것이다.
나의 생각, 사상, 가치관을 나눌 수 있는
ex) 옛날 - 성실성 : 9시에 출근해서 6시까지 착실히 일하기
현재 - 성실성 : 매일 런닝을 한 나이키 러닝앱을 캡쳐해서 올린 인스타그램 피드
'여기에 갇혀있는 거 아닐까?'
'내가 모르는 더 넓은 세상이 있지 않을까?'
내가 항상 하는 생각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맛있는 음식, 멋진 차, 뷰 좋은 집이 있을 테다.
비단 물질적인 부분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나의 프레임 안에서만 보이는 철학과 생각에 갇혀있을 수 있는 것이다.
마치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내가 원하는 부분을 자세히 볼 수 있지만
그 바로 옆 부분은 못 보는 것과 같은 이치다.
헤르만 헤세의 알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사고의 틀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이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독서와 유튜브, 블로그 검색
그리고 나 이전에 사고의 틀을 깨부수고 나간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될 것 같다.
'탁월한 30대를 위해 20대에 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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