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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DREAM/Eng

결국 중요한 건 대화의 컨텐츠, 쉐도잉의 목적_손성은님의 갠톡조언 (feat. 양킹 유튜브)

by taejun2da 2020. 2. 27.

2020/02/27/(수)

오늘 공부시간_6시간 31분 31초 쉐도잉

 

영어회화의 궁극적 목적은 실전에서의 대화라고 생각한다.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영어를 단순히 공인 영어성적과 같은 수단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의 영어실력의 목표는 원어민과 막힘없이 일상 대화를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원어민간의 실전 대화를 다룬 미드를 쉐도잉하는 것이다.

나의 쉐도잉 방법론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양킹 유튜브의 손성은 님의 탈잉 수업을 들을 당시

이러한 생각에 대해 성은님이 답변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나의 목표를 한번 더 되새겨보고자 한다.


 

< 쉐도잉 관련 성은님과 Q&A >

 

[성은님의 Q / 나의 A]

1) 현재 공인 영어성적(토익/토스/오픽 등)이 어느 정도 되시는지

▶ 작년에 토익 시험을 봤었는데 890점 나왔고 이외엔 없습니다!

2) 주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셨는지 

▷ 학창 시절에 수능 공부만 하다가 대학 와서 영어랑 인연이 없었는데 18년 말부터 조금씩 쉐도잉으로 영어회화 공부를 했었습니다!

3) 회화 공부를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 저는 공인 영어성적 같은 학술적 영어보다 실전에서 쓰는 영어를 원합니다! 정말 일상 대화를 하듯이 원어민과 대화하는 원어민 수준이 제 목표입니다! 우선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추후 제가 직업을 가졌을 때나 해외에 나갔을 때 언어의 장벽이 없어야 일에서 성과를 내는데 수월하고 또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장벽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기에 회화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4) 어떤 내용들을 다뤄줬으면 하는지(궁금한 점)

▷ 우선 기타 인강을 들어보고 쉐도잉을 해보니 한국어와 다르게 영어에만 있는 리듬, 강세, 억양에 대해서는 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대화의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단어, 표현이 적다면 아무리 발음이 좋다한들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어떻게 하면 대화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이 궁금합니다! 제 영어의 창고를 외관을 화려하는 게 억양 강세 발음 느낌이라면 창고를 크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요!


< 결국 중요한 건 대화의 컨텐츠, 즉 내용, 이를 위해서는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어휘를 익혀야 한다 >

 

[성은님 답변]

우앗 세상에 태준님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ㅋㅋㅋ

토익 890점이면 영어 기본기는 어느 정도 잘 잡혀진 상태네요! 스피킹 연습도 조금만 하시면 금방 늘거에요! :)

사실 정말 외국인과 실제로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 그 의사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하죠. 영어가 이제 더 이상 필수는 아니지만, 영어를 할 수 있고 없고에 따라 태준님이 얻을 수 있는 기회의 폭도 훨씬 다양해질 거예요!

질문 주신 내용에 간단히 먼저 답을 드리자면,

정말 핵심을 아주아주 잘 잡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대화의 컨텐츠, 즉 내용인 것인데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이걸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첫 번째는

그만큼 대화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한국어를 아무리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도 내가 잘 모르는 과학이나 정치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면 말문이 막히는 것처럼 영어도 똑같습니다. 태준님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계셔야 하며,

그 내용들을 표현할 수 있는 "어휘"를 익히셔야 합니다. 이게 없다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겠죠.

또 어휘나 표현들도 알고 내용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걸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영어 문장의 구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굳이 집 짓는 것에 비유를 하자면, 어휘/표현 들을 익히는 것은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고

문장 구조를 익히는 것은 구조물의 뼈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미드나 영화 같은 영상물을 통해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이 문장 구조에 익숙해지고 원어민들이 말하는 발음/억양/말투/말하는 속도 등에 익숙해지기 위함입니다.

제가 수업 때 알려드릴 방법으로 이 뼈대를 잘 다지고, 그다음 태준님이 관심 있는 분야 혹은 업무상 자주 쓰이는 어휘를 따로 익히시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수업 때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제가 절대로 유일한 정답은 아니지만, 태준님의 2시간이 절대로 아깝지 않도록 제가 열심히 준비해 가겠습니다!ㅋㅋㅋ


< 일상회화에 필요한 단어, 어휘는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

그럼 혹시 일상회화 때 필요한 단어는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을까요? 쉐도잉 할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단어와 숙어만으로 충분할까요?
아니면 추가로 할 수 있을 게 있을까요?

 

[성은님 답변]

우선은 일상생활 대화가 많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선택해서 보시는 것이 좋구요!

당연히 필요한 어휘가 있다면 그 외에 추가적으로 암기를 하시면 좋습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단어를 따로 암기하지는 않았구요 (그래서 제가 어휘력이 부족한 편이긴 합니다..!ㅋㅋㅋ)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어휘들만 그때그때 익혔어요. 그렇게 해도 제 기준에서는 충분했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때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직접 찾아보고 직접 써보고 하면 되더라구요.

따로 한글 뜻, 영어 단어 이렇게 각 잡고 암기하려고 하는 것보다 그렇게 단어가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니까 기억에 더 잘 남더라구요

 

[정리]

일상 대화가 많은
드라마랑 영화 보면서
대화에 나오는 단어 뜻 찾고 실제로 써보는 게 중요하군요!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드라마를 
접하는 게 중요하군요!🤗
감사합니다!

 

[성은님 답변]

네네 맞습니다!ㅋㅋㅋ 영상물을 활용해서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되는지는 수업 때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아 이렇게 하면 정말 되겠다! 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을 얻어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가겠습니다


 

 


< 오늘의 공부 >

오늘은 쉐도잉을 마친 미드 프렌즈 시즌1을 복습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EP13, 14, 15, 16, 17, 18, 총 6개의 에피소드를 복습 쉐도잉 했다.

전에 찾아뒀던 단어와 문장 구조를 다시 찾아보며 곱씹으며 공부를 하다 보니

에피소드 하나당 대략 20~25분 분량인데 복습에 하나의 에피소드당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듯하다.

내일까지 EP19~24를 마무리하고 조금 더 돌아본 후 

미드 프렌즈 시즌2 대본을 조금 편집한 후 시즌2 진도를 나가야겠다.

앞으로 남은 시간 18일, 하루에 2편씩 나가면 총 50일 안에 시즌2까지 쉐도잉을 할 수 있겠지만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 않고 여태 공부한 것들을 차곡차곡 다지면서 서두르지 말고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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